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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조업 회복, 유럽 지속되는 침체

어제 전세계 주요 경제체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 관리 지수(PMI)에 따르면, 중국을 우선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한국, 대만의 PMI 지수 역시 50 이상으로 회복했다. 독일을 우선으로 하는 유로지역에서는 16개월 이래 수축이 지속되어 지수 하락폭이 예측보다 훨씬 더 컸으며, 단기간 내에는 이러한 침체 난국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되어 진다. 미국 제조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16개월 이래 지속적인 수축 수준

미국이 새로 발표한 제조업 PMI는 온화적인 확장 수준을 유지해 54 포인트를 기록했고 마켓 예측인 53.6보다 나은 수준이었다. 이전에 Markit가 발표한 유로 지역의 17개국 전체 제조업 PMI 지수는 11월달 46.2 포인트에서 0.1 포인트 하락한 46.1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2011년 8월 이래 지금까지 50 포인트 수준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그 중 독일의 제조업 PMI 또한 10개월 째 침체되어 있으며 월 대비 0.8 포인트 하락해 46 포인트를 기록했다. 2대 유로 경제체인 프랑스 PMI 지수는 44.6 포인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17개월 중 1개월 만 상승했었다. 스페인과 이태리는 여전히 수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일랜드는 유일하게 지난 달에 상승세를 보였다.

어느 애널리스트 말에 따르면, 유로지역의 상황이 다소 비관적이고, 새로운 제조업 PMI 지수는 유로 지역이 한층 더 침체기로 빠져드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유로 지역 내 경제 선두국가인 독일의 지난 달 제조업 PMI 지수가 수축되는 현상이 현저했다고 했다.

영국의 지난달 PMI는 영국 본토의 수요 증가 환경 아래, 11월부터 개정한 후의 49.2 포인트보다 51.4까지 상승했으며 15개월 이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12월달 제조업 결과는 중국 선두 하에 좋은 수준을 낳았다. 중국 내륙에서 화요일에 발표한 12월달 정부 공식 PMI 지수는 11월달의 50.6 포인트를 유지했으며, 7개월 이래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작년 10월부터 12월 내에 중국 내륙 제조업 수치는 중국 본토의 경제활동의 회복 조짐을 드러냈다.

HSBC에서 만든 인도 PMI는 연대비 1포인트 상승해 54.7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한 해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다른 주요 신흥 마켓, 대만과 한국의 제조업은 지난 달에 다시 확장 수준인 50포인트 이상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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