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 홍콩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와 어떻게 협력할지에 대해 고려해야 돼
HSBC 아태지역 업무전략 및 경제자문 렁시우게이(梁兆基)는, 중국 내륙은 예금율 상한선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게 되면 이자율이 상승하게 될 것이며 잇달아 시장에서는 홍콩달러에 대한 수요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홍콩 대외무역에도 유리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상하이자유무역지대는 향후 2년 이내에 역외 인민폐센터를 건설해, 홍콩은 상하이자유무역지대와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고려해야 할 것이며, 특별행정구 정부에서 이와 관련된 사항을 2014년 신규 시정보고서에 거론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비록 현재 홍콩은 저세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율의 경쟁력이 이미 싱가폴과 비슷해지면서 충분한 정부재정 하에 세금제도를 다시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며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렁시우게이는 또한 홍콩은 현재 경제성장율이 약 2~3%인데, 이는 주로 인구노령화문제로 인해 경제성장율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했다. 만약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인구노령화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만약 인민은행이 홍콩 개인 일일 환전금액 최대 2만 위안이라는 환전금액 제한을 완화한다면 역외 인민폐 투자경로가 더욱 더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