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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 주택 소유+ 백만불의 자산 + 월 수입 5만불

홍콩 중산층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다. 과거에는 주로 직업으로 나눴지만, 이제는 최소한 100만 불 자산을 보유하고 400만 불 이상의 자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월 수입이 홍콩달러 5만불 이상인 자로 중산층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다. 그리고 18세에서 29세의 청년들이 이러한 중산층 대열에 합류되고 싶어했다.

어느 학자는 중산층의 정의가 과거에 비해 다소 물질화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부동산 시세 상승은 홍콩인들로 하여금 불안하게 하고 중산층으로 승격되도 생활이 개선되지 않고, 계급 신분에 대한 승인도가 하락하는 걸로 결과가 나와 이러한 연구 결과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도대체 중산층이란 무엇일까?

Bauhinia Foundation Research Centre는 올해 7월 중문대학 홍콩 아태지역 연구소로부터 위탁받아, 18세 이상의 1005명 홍콩시민을 대상으로 중산층에 대한 감정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응답자들은 중산층 계열에 포함되려면 우선 일정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본인 소유의 부동산 및 높은 수준의 월수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터뷰 응답자 중 20%는 부동산을 제하고 홍콩달러 100만불에서 200만불 자산을 소유한 사람은 중산층이라 할 수 있다고 봤으며, 28.5%는 홍콩달러 400만불에서 600만불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중산층이라고 생각했으며, 20.8%는 월수입이 5만불에서 6만불정도 되는 사람들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로 말미암아 볼 때, 중산층 계열에 합류하려면, 최소 500만 불의 자산과 5만불의 월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이다. 과거에는 보통 중산층들은 매니지먼트나 전문적인 업계에 종사하고, 문화적 소양 및 사회 및 정치에 관심가져야 한다는 것이 중산층의 요건이었다. 이 외에도 인터뷰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은, 중산층은 좋은 가정배경과 사회적 인맥을 가지고 있고, 부모가 고학력자에 부유하고, 취학 혹은 취업에 힘을 실어줄 능력이 있는 집안의 배경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문대학 홍콩 아태지역 연구소 사회 및 정치발전연구센터 젱왕타이(鄭宏泰) 주임은, 대부분 중산층들은 높은 월수입에 많은 자산을 보유해야 하며, 문화적 소양도 지녀야 한다는 요건이 과거보다 더욱 더 높아지고 더욱 더 범위가 넓어졌다. 젊은이들은 중산층 대열에 합류하길 바라나 문제는 준 중산층에서 중산층으로의 과정 중에 얼마나 많은 기회와 등급 상승의 여지가 있는지이다. 젱 주임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수준으로 경제적 자본을 향상시키나, 현실에서 그러한 여지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면 유쾌하지 않기에 사회로 하여금 더욱 더 불안정하게 만드는 겁니다"이라고 했다.

부동산을 지표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

홍콩 이공대 응용사회과학과 조교수 중김와(鐘劍華)는, 부동산으로 중산층을 분류하는 지표에 큰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중산층 인구 수가 홍콩이 반환될 당시의 50%에서 30%으로 줄어든 것을 인정하는데, 문제의 관건은 부동산 시세가 높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 졸업자로서 중산층 대열에 합류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다고 했는데, 그러나 아직도 안착할 수 있는 주거지도 마련하기 힘들고 경제적 성과를 함께 향유할 수도 없고 또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할 수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계급 신분 승인도가 하류층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민이 물질적 조건으로 중산층의 중요한 요소를 측정하는 것은 가치적 관념이 극단으로 향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사회와 정치의 객관적 환경의 압력으로 초래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실질적으로 불행하며 홍콩인의 마음의 고통의 늪에 빠져있음을 형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홍콩 반환 이전에 유사한 연구에서 과반수 이상의 홍콩인들이 자신이 중산층에 속해있다고 생각했으며, 인터뷰 응답자들 대부분의 월수입이 수천불에서 7만불로 다양했다고 한다. "중산층이 꼭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이고, 핵심은 생활 방식을 선택할만한 능력을 가졌으며 마음 속으로 중산층인 셈이었던 것입니다"라고 했다.

시민의 정의 이해해야 정책 제정에 도움

Bauhinia Foundation Research Centre 레이궉동(李國棟) 회장은, 관련 조사 결과는 시민들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이지 부동산을 필요로한다는 것이 아니며, 정부는 이로 말미암아 중산층 정의에 대해 심사숙고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인터뷰 응답자 중, 20% 이상의 월 수입이 1만불에서 2만불 사이이고, 주택 지출을 제외한 후, 33%이상은 매 달 5000불 이하의 저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조사에서는 30%가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했으며, 67.3%는 자신이 중산층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고, 과반수 이상은 중산층 대열에 합류하길 바랬다. 조사 도중, 중산층 대열에 합류하고자 하는 바램이 가장 큰 연령대가 18~29세 청년이었고, 자신이 비중산층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게 67.6%였으며 겨우 23%만이 중산층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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